
상장된 스팩 중 85개사는 합병에 성공했고 9개사는 합병을 진행 중이다. 스팩의 합병 성공률(5월말 기준)은 64.3%다.
2015년 이후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은 매년 총 코스닥시장 상장건수의 10%를 넘었다. 연도별로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의 비율을 보면 2015년 12.8%에서 2016년 17.9%로 증가했고 2017년에는 29.1%까지 상승했다. 2018년과 2019년에도 12.5%, 11.5%를 각각 기록했다.
스팩상장 이후 합병계약 체결까지의 기간은 평균 16개월이 걸렸다.
5월말까지 43개 스팩이 상장폐지됐다. 스팩은 상장된 이후 36개월 이내에 합병 대상 기업을 찾아 합병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.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투자자는 공모자금과 이자를 반환받을 수 있다.
2018년까지 스팩을 통해 합병한 68개사의 재무성과를 보면 이 중 43개사는 합병 1년 후 매출이 평균 34.7% 증가했다. 이중 30개사는 2년 연속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.
그러나 연구개발 지출 증가, 합병준비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어든 기업이 많았다. 합병에 성공한 42개의 영업이익이 평균 111.9% 줄었다. 14개사는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.
금감원은 "스팩 상장시 임원의 인수합병(M&A) 경력 등 핵심정보를 증권신고서에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공시서식을 개정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지원하고, 효율적인 스팩 운영을 위해 관련 제도의 개선을 검토해 나가겠다"고 밝혔다.
June 24, 2020 at 10:00A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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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인수목적회사로 10년 간 85개사 합병 - 조선비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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